▶ ■재외선거 오늘 시작
▶ 영주권자는 비례대표만, 투표장 셀프촬영 금지, 추가투표소는 1일 개시

28일 투표 사무원들이 SF 총영사관 공관 1층에 재외투표소를 설치하고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최종 작업을 펼치고 있다.
4.13 총선을 위한 재외투표가 오늘(30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북가주에서는 총 3곳의 투표소가 운영되며 SF 총영사관에서는 30일~4월4일, 산호세 코트라와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에서는 4월1일~3일 오전8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된다.
투표를 하루 앞둔 29일 SF 총영사관은 공관 1층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20여명의 선거 행정원 및 영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과정에서 준수할 유의사항 교육과 선거 전반에 걸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행정원들은 다시 한번 투표 진행절차를 확인하고 각자의 선거업무를 숙지하며 차질없은 투표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이번 20대 총선 재외투표에서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들은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할 수 있고, 유학생과 지•상사 직원 등 국외부재자들은 지역구 및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게 된다. 신분 확인을 위해 본인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특히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의 경우 반드시 영주권 원본을 들고 투표장에 방문해야한다. 투표소 100미터 밖에서는 투표 독려가 가능하지만 특정 후보나 이름, 정당을 유추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불법이며 투표용지를 들고 셀프 촬영을 하다 적발될 경우 처벌 받게 된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투표 당일 신분확인을 마친 선거인들은 본인 및 투표참여 확인을 위한 지문 스캔을 마치고 선거용지를 출력 받은 뒤 자신의 지역구 정보가 부착된 회송용 봉투를 받아 기표소에서 기표용구를 이용해 투표를 한뒤 투표함에 봉투를 투입하면 된다.
SF 총영사관 문남의 재외선거관은 “영주권자들의 경우 유효한 영주권 원본, 여권, 비자 등 신분증을 잘 챙겨 오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강조하며 “유권자 등록을 마친 선거인들이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F 총영사관 관할 유권자수는 당초 3,870명 중 미국 시민권 취득 사실이 확인된 재외선거인 16명이 제외돼 3,85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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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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