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셰리프국의 부국장 집에 빈집털이범이 들어 총기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SF 경찰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께 부국장이 SF 집에 절도범이 침입했다는 신고전화를 했다.
부국장은 락박스(금고 등 자물쇠로 잠기는 상자) 안에 9mm 권총과 탄창 2개를 넣어놓았다며 권총대, 방탄조끼 등도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부국장은 경찰에 알린 뒤 셰리프국에도 연락해 관련 사실을 전했다.
셰리프국 대변인은 “총기류를 잃어버린 건 대중의 안전에 위험을 주는 일”이라며 “총기가 빠르고 안전하게 회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7월에는 연방요원의 주차된 차안에서 훔친 권총으로 인해 SF 피어 14에서 1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8월에는 헤이워드 경찰국 소속 경관이 오클랜드 차안에 놔뒀던 총기를 도난당한 바 있으며 UC버클리 경찰서장이 조깅을 위해 차에 총을 놓고 내렸다가 도난당했다.
최근에는 지난 2월 19일 미 이민세관단속국 요원이 SF에서 권총을 잃어버리는 등 계속해서 총기관리 허술로 인한 도난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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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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