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주년 콘서트
▶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미디어’를 처음 선보인다
그룹 ‘H.O.T'의 문희준(38)이 데뷔20주년 콘서트에서 방송불가 판정을받은 곡 ‘미디어'를 공개한다.
콘서트기획사 쇼플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희준은 25~27일 서울 서교동 롯데카트 아트센터에서열리는 20주년 콘서트의 ‘두 번째에피소드'에서 ‘미디어'를 처음 선보인다.
앞서 문희준이 2002년 발표한 솔로 2집‘ 메시아' 수록곡인‘ 미디어'는당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문희준은 그럼에도 가사를 고치지 않고이 곡을 빼 앨범을 발매했다.
‘미디어' 노랫말에는“ 미디어로 보았던 우리들의 세상은 일그러진 영웅들의 구원의 약속. 모래성처럼 사라질 말들은 미디어를 거쳐 진실로포장돼. 더 나아질 거라고 믿고 바뀌면 좋아진다고. 그렇게 4년마다 기다려봐도 왜 살기는 지금이 더 힘든 건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금지곡의 가사를 공개하는 이유는 “20년간 한자리에서 음악을 했는데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 것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노래 가사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순 없더라도뮤지션들이 음악으로 던질 수 있는사회적인 메시지는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문희준은 HOT 시절에도 학원폭력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불러왔다. 솔로로 전향한 후에는 자살, 전쟁, 마약 등을 다뤘다.
문희준은 “드라마 ‘시그널'에서 조진웅의 배역인 이재한의 ‘돈 있고빽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라는 대사가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했다.
<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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