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 지속돼온 뉴욕한인회장 선거 분규사태에 대한 법정소송 결과 김민선 회장이 제34대 뉴욕한인회장으로 확정됐다.
10일 뉴욕주 항소법원은 민승기 전 회장이 제출한 1심판결에 대한 긴급보류 신청을 기각, 뉴욕한인회 56년 사상 초유의 한 지붕 두 회장 사태를 빚으면서 오랫동안 분규에 휩싸였던 뉴욕한인회 사태가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에 민승기 전 회장측은 한인사회에 더 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 항소를 포기할 뜻을 밝혔고 김민선 회장을 비롯 인수위원회는 어제 한인회관에서 일체의 뉴욕한인회 자산을 넘겨받을 준비에 들어갔다.
그동안 뉴욕한인회는 한인사회 대표적인 자생적 봉사단체임에도 불구하고 회장 자리를 놓고 벌인 다툼이 법정소송으로까지 비화되어 장기간 한인사회는 극심한 분열과 혼란을 겪었다. 또한 뉴욕타임스 등의 보도로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이미지도 부정적으로 확산됐다.
이제 김민선 회장은 한인회장으로 확정된 이상 이 모든 것을 추슬러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 우선 한인사회 화합을 바탕으로 실추된 한인회의 위상을 제자리에 올려놓아야 한다. 더 이상의 분열은 있을 수 없다.
한인회장은 한인사회 권익을 위해 성실하고 열심히 봉사해야 할 자리이다. 김민선 회장은 이번 기회에 이점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인식해야 한다.
이제 김민선 회장은 이번 사태가 오랜 분쟁끝에 어렵게 타결된 만큼 한인회의 인수인계 작업도 전•현직 회장측간에 큰 잡음 없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김민선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열심히 봉사하면서 무엇보다 한인사회 화합에 힘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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