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평통, 워싱턴주 한인교회서 통일염원 주일예배
▶ 주빌리 구국기도회도 통일 위해 기도
올해 제 97주년 3ㆍ1절이 낀 첫 번째 휴일이었던 지난 6일 워싱턴주 전역에서 ‘조국사랑’과 ‘통일염원’을 간구하는 기도의 메아리가 울려 퍼졌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는 이날을 ‘평화통일 염원의 날’로 정해 시애틀ㆍ페더럴웨이ㆍ타코마ㆍ올림피아ㆍ밴쿠버 지역 한인교회 연합회와 공동으로 각 한인교회에서 통일염원 예배를 가졌다.
교회 별로 담임 목사가 조국의 평화통일을 주제로 설교하거나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고, 대표 기도에도 조국의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앞당겨지도록 간절한 염원을 담아냈다. 시애틀연합장로교회를 비롯한 일부 한인 교회는 예배 끝 순서에 ‘통성기도 시간’을 갖고 북한의 무모한 핵ㆍ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극에 달한 요즘 조국통일과 전세계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 기도했다.
이수잔 회장과 윤부원 수석부회장, 신도형ㆍ김순아 부회장, 김동진ㆍ윤요한 목사 등 평통 시애틀협의회 임원들은 이날 오전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에서 통일 염원예배에 참여했다.
이 회장은 “3ㆍ1독립운동의 정신은 우리 민족에 자존, 자긍, 자유, 평등, 독립, 화합, 단결 등을 일깨워줬다”며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조국이 3ㆍ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통일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를 드리자”고 당부했다.
워싱턴주 주빌리 통일구국기도회(회장 권준 목사)도 이날 오후 시애틀 온누리교회(담임 정광호 목사)에서 제11차 구국기도회를 열고 ‘통일’을 위해 시애틀지역 목회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소리 높여 기도했다.
타코마 교회연합회 회장인 최성은 목사(타코마 제일침례교회 담임)는 ‘회개 기도’를 통해 “분단의 원인이 하나님의 백성과 교회들의 부패와 타락, 성도들의 범죄, 음란과 타락, 불순종, 미움, 다툼, 자기자랑 등 때문”이라고 회개했다.
시애틀 교회연합회 변인복 목사는 ‘연합기도’를 통해 “현재 남북한 갈등과 대립을 긍휼히 여겨 주님의 방법으로 연합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페더럴웨이 새교회 원호 목사는 ‘중보기도’를 통해 “3ㆍ1운동으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것처럼 ‘통일 코리아’를 위해 헌신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밴쿠버BC 북한동포 돕기회 회장인 조기주 목사는 ‘통일기도’를 통해 “북녘에 남은 성도들의 순교와 디아스포라들의 연합기도로 하나님의 ‘복임 통일코리아’를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북한동포돕기 이사장인 조영택 목사는 ‘사랑만이, 기도만이’라는 설교를 통해 “북한 지도자들은 미워도 헐벗고 굶주린 동포들을 위해 사랑과 기도로 통일을 이뤄내자”고 호소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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