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아카데미 레드카펫
▶ “아카데미, 많이 배웠다…조수미 자랑스러워”
영화배우 이병헌(46)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최대의 영화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28일(현지시간)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병헌은배우 소피아 베르가라(44)와 무대에 올라 시상한다.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은 ABC와 인터뷰에서 수준급 영어실력을 뽐냈다. "아시아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자로 처음 나선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쁘다. 함께 영화를 찍은 브루스윌리스,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 채닝 테이텀 등 동료들과의 작업도 늘 즐겁고 유쾌했다"고 말했다. <신효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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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의 시상자로 나선 영화배우 이병헌(46)이 소속사를 통해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병헌은 “여러 나라의 많은 시상식과 영화제를 다녀봤지만(이번 시상식은) 참석하는 배우 입장에서도 행사 진행, 매너, 배우들의 자세 등을 보며 여러 가지로배울 점이 많았다”며 “오랫동안 많은 것들을 이뤄낸 분들을보며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수상 후보로 함께 자리한 소프라노 조수미(54)에 대해서는“낯선 곳에서 조수미씨를 만나게 돼 너무 반가웠고, 나는 시상이지만 처음으로 자랑스럽게 노미네이트된 것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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