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타애나 노인아파트 한인주민 자치위원회 전태수 신임회장 취임

‘플라워 테라스’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모임인‘한인주민 자치위원회’가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갖고 있다.
“한 울타리에 사는 사람들은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의지하고 살아요”
샌타애나에 있는 ‘플라워 테라스’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전체 200세대 중에서 140세대가 한인 시니어들이다. 현재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약 190명으로 자체적으로 친목모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모임은 ‘한인주민 자치위원회’로 지난 24일 오후 이 노인아파트 미팅룸에서 전태수 제7대 회장 취임식을 김가등 OC 한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 더욱 더 활발한 활동을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태수 회장은 “회원 상호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면서 아파트를 관리하는 사무실과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치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멋있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또 앞으로 ▲회원들끼리 단체 여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샌타애나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노인아파트 각층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끼리 상호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의 사업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에 전 회장은 총 13층인 이 노인아파트의 1, 2, 3, 4층에 거주하는 한인그룹을 1조, 5, 6, 7층 2조, 8, 9, 10층 3조, 11, 12, 13층 4조로 나누어서 각 조별로 3~4명의 대표자를 선출, 15명으로 구성해 월례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전 회장은 “각 조장들이 월례회를 통해서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시정방안 등을 상호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아파트 매니저에게 건의사항들을 전달할것“이라고 밝혔다.
김가등 한인회장은 “이같은 모임이 활성화되면 한인 시니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서로 도울 수있는 이 모임이 앞으로 더욱 더 번성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 시니어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노인아파트 중의 하나인 ‘플라워 테라스’ 아파트는 몇 년 전 대대적인 리모델링한 아파트로 오락실, 정원, 미팅룸, 당구룸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 아파트는 1401 N. Flower St.에 위치해있다.
‘한인주민 자치위원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714)707-0272 전태수회장, (562)480-4630 변진희 부회장에게 하면 된다.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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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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