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언론 간담회, 한인사회 의견 수렴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주최 언론간담회가 열린 23일 교협의 한준희(왼쪽부터) 서기 목사, 박진하 총무 목사, 이종명 회장 목사, 증경회장단의 안창의 신임 의장 목사, 신현택 신임 부의장 목사 및 교협의 김홍석 부회장 목사 등이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인사회와 교계의 역할모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역대 회장들로 구성된 증경회장단이 23일 리틀넥에 있는 교협 사무실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증경회장단의 역할에 대한 한인사회 의견을 수렴했다. 더불어 교협 임원진에 대한 지원과 협조도 약속했다.
최근 신임 의장에 선출된 후 이날 간담회를 주선한 안창의 목사<본보 2월19일자 A14면>는 “앞으로 5년, 10년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년의 임기를 수행 하겠다”며 임기 중 증경회장단의 정체성 확립에 힘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증경회장단이 친교 모임으로 출발했지만 ‘증경회장단’인지 ‘증경회장단 협의회’인지 명칭도 불분명하고 직책도 ‘회장’인지 ‘의장’인지 혼용되고 있어 임기 중 이를 명확히 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교회 분쟁을 둘러싼 증경회장단의 중재 역할 주문에 대해서는 “교협을 위해 증경회장들이 모여 기도하는 일이 가장 우선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나이가 들고 경험이 있다고 해서 간섭하려 들기보다는 교협이 더욱 든든히 설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1명의 증경회장 가운데 4명은 이미 돌아가시고 9명은 타주로 이주해 현재는 29명이 증경회장단 회원으로 있다”는 안 목사는 “대접 받기보다는 대접하며 섬기는 증경회장단으로서 존경 받는 모습을 먼저 보이겠다. 그러자면 우선 신뢰가 쌓여야 하고 더 큰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서로 자주 모여 기도하고 친목하며 화목을 이루는데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언론간담회에는 신임 의장인 안창의 목사와 더불어 신임 부의장인 신현택 목사가 함께 자리했으며 신임 총무인 김승희 목사는 한국 방문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외 뉴욕교협의 이종명 회장 목사, 김홍석 부회장 목사, 박진하 총무 목사, 한준희 서기 목사 등이 자리했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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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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