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던 트러스트오픈 첫 출격…1위 스피스와 지존 대결
▶ 제임스 한 타이틀 방어전…최경주 등 한인 10명 출전

로리 맥킬로이는 올해 처음으로 노던 트러스트오픈이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 코 스를 경험하게 됐다.
LA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투어대회인 노던 트러스트오픈이 오는18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3위 로리 맥킬로이가 올해 첫 PGA투어 대회에 출전,현 세계랭킹 1위 조든 스피스와 다시한 번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맥킬로이의 리비에라 나들이가 특별히 관심을 끄는 것은 그가 이 대회에 올해 처음으로 나서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대회엔 한 번도 출전한 적이 없던 맥킬로이는 새로운 코스에도전해 보고 싶고 전통 깊은 리비에라 코스에 대해 많은 좋은 이야기를들었다면서 올해는 리비에라에서 시즌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맥킬로이는 지난달 말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에서 열린 유럽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으나 PGA투어 대회 출전이 이번이처음이다. 맥킬로이는 히데키 마쓰야마, 맷 쿠차와 한 조로 18일 오전 7시32분(LA시간) 10번홀에서 대회를 시작한다.
한편 그의 라이벌이자 세계랭킹 1위 스피스는 이미 올해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고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선 공동 5위에 올랐으나 지난주 패블비치 프로앰에선 공동 21위에 그쳤다. 스피스는 프레드 커플스, 저스틴 토머스와한 조로 18일 오후 12시12분 1번홀에서 1라운드 첫 티샷을 날린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한인 제임스 한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것을 포함,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한인선수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맏형 최경주는 지난달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준우승,피닉스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오르며상승세를 탔으나 지난주 페블비치 프로앰에선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셔 기세가 한풀 꺾였으나 이번 대회에서다시 분위기 살리기를 노린다. 이밖에 지난주 페블비치 대회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의 맹위를 떨쳤던강성훈과 대니 리, 노승열, 김민휘, 김시우, 케빈 나, 잔 허, 마이클 김 등이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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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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