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 19~22일, 다리 건설공사 심한 교통체증 예상

올해 1월 공사가 진행 중인 하이웨이 91번. 이번 주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5시간 폐쇄할 예정이다.
코로나 지역 91번 프리웨이가 공사로 인해 오는 19일(금) 오후 9시부터 22일(월) 오전 4시까지 55시간 전면 폐쇄된다. 이번 공사로 인해 주말동안 인근 지역에서 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폐쇄되는 구간은 91번 프리웨이의 15번 프리웨이와 71번 프리웨이 사이로 양쪽 방향이 전면 차단된다. 이는 91번 프리웨이 메이플 스트릿에 다리 건설공사로 인한 것이다. 이에 당국은 주말동안에 되도록 코로나 지역을 피해 줄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코로나게돈’이라고 불리는 이번 프리웨이 차단 근처 구간을 지나갈 경우 운전자들은 우회 길로 빠져나가는데 3~4시간 교통 정체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교통위원회의 존 스탠디포드 부디렉터는 “(비가 많이 내리면 프리웨이 폐쇄를 철회해야 하기 때문에)이번 주말동안의 날씨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며 “날씨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에 거주하고 있는 칼러 화이트(인사과 매니저)는 “매주 금요일은 완전히 악몽이다”며 “이번 주는 더욱 더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를 위한 프리웨이 전면 폐쇄계획은 공사비용 절감과 안전을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다.
존 스탠디포드 부디렉터는 지난해부터 55시간 폐쇄를 제안해 왔지만 지난해 10월9일 다리 공사과정에서 지지대가 무너지며 인부 10명이 부상을 입고, 다시 작업을 시작하며 미루어져 왔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14억달러의 예산을 들여서 유료 고속도로와 일반 차선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확장공사로 2017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리버사이드 교통국은 메이플 스트릿 브리지 서쪽을 철거하고 메이플과 91번 서쪽 방향 출구를 세우기 위해서 지지대를 세우며, 15번 동쪽 차선 포장작업을 할 계획이다.
코로나 소방국 측은 공사기간 인근에서 발생하는 병원 이송 등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해 프리웨이 일부 차선 개방 및 제한적 이용을 통해 대비하고 있다.
한편 남가주에서 최근 프리웨이 전면 폐쇄 후 공사를 진행한 사례는 2014년 샌버나디노 215번 프리웨이 기찻길 공사를 위해 하루, 2011년 7월 LA 서부 지역 405 프리웨이 공사를 위해 주말에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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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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