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놀서 3대 차량 연루
▶ 석달새 유사사건 6건
수퍼보울 선데이에 또다시 고속도로에서 총성이 울리며 경찰이 용의자 찾기에 나섰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7일 피놀 I-80 애피안 웨이 인근에서 3대의 차량이 연루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정확한 피해 현황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 중인 두 대의 차량 간 다툼이 벌어지던 도중 한 운전자가 소지하던 총을 격발 한 것으로 추정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인근 갓길에 주차하고 있던 또 다른 차량도 총탄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한 증거 수집에 몰두하고 있으며 최근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다.
작년 11월 2일 버클리 인근 I-80에서 첫 신고가 접수된 이후 이날까지 총 6건의 운전자 총격 사건이 집계됐으며 이중 한인이 몰던 자동차가 피해를 입은 사례도 발생한 바 있다. 경찰은 타겟을 정한 뒤 조준 사격한 갱단의 범행으로 의심되는 케이스도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 관련 목격자 신고는 (800)835-5247과 (707)551-4100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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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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