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부인회, 샌드라 잉글런드-켈리 류 체제 출범
▶ 다민족 저소득층 노약자 수용 양로원 추진 검토

샌드라 잉글런드(왼쪽) 신임 이사장이 지난 4일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켈리 류 봉사위원장, 김경숙 전임 이사장, 신도형 전임 봉사위원장, 마크 밀로시아 주상원의원이 환하게 웃고 있다.
샌드라 잉글런드 이사장과 켈리 류 봉사위원장 체제로 개편된 대한 부인회가 정식 출범했다.
지난해 ‘제2의 도약’을 선언한 부인회는 올해 1.5세인 류씨를 봉사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이연희 전 회장, 피어스 칼리지의 박명래 국제협력처장, 킹 카운티 회계국의 알렉스 윤 부장 등을 신임이사로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종전 회장직에 해당하는 류 봉사위원장은 지난 4일 이취임식에서 대한부인회가 오래전부터 해온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가교역할을 이어가겠다며 “힘들고 소외된 한인들을 섬기며 그들의 팔과 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잉글런드 신임 이사장은 “올해 워싱턴주의 9개 도시와 재매결연을 맺고 있는 한국 자매도시 관계자들을 접촉해 대한부인회를 홍보하고 노인들의 문화복지 관련 문제에 협조하는 행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한인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다민족 노약자들을 위한 양로원 및 친환경 과수원 운영도 추진 사업으로 소개했다.
지난해에 대한부인회가 회원 200여명을 배가시키는데 주력한 김경숙 전임 이사장과 신도형 전임 봉사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기동력 넘치는 젊은 세대들이 이끄는 대한부인회에 올해에도 한인사회가 계속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남표 초대 한인회장, 이수잔 민주평통시애틀 협의회 회장, 시애틀 지역 3대 한인회 회장,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 등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한인 며느리를 두고 있고 올해 워싱턴주 감사원장 선거에 출마한 마크 밀로시아 주 상원의원도 참석해 대한부인회의 봉사활동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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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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