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의 한 고등학교 교감대행이 여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2일 경찰에 체포됐다.
산호세 경찰국 대변인은 3일 제임스 릭(James Lick) 고교의 호세 곤잘레즈(35) 교감대행이 17세 여학생을 성추행하는 등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이에 따라 인터넷아동대상범죄 경찰수사팀이 2일 오후 5시경 곤잘레스 교감대행을 산호세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곤잘레스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교직원의 신고로 지난달 29일 내사를 벌였다. 그 결과 17세 소녀로부터 작년 7월이나 8월경 곤잘레스의 집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증언을 확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긴급 체포했다. 곤잘레스에게는 1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사이드 통학고등학교 교육구에 따르면 곤잘레스를 지난 2008년 고용했다.
크리스 펑크 교육감은 해당 고교 학생들과의 상담을 위해 풀타임 카운슬러와 소셜 워커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관련 사건에 대한 추가 신고는 션 피어스 형사 (408)537-1381 또는 익명을 원할 시 (408)947-786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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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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