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총영사-퍼레즈 시장 만나
▶ 가능의사 밝혀, P비자 등 논의

2일 한동만 SF 총영사와 허브 퍼레즈 시장이 만나 포스터시티 도서관 내 한국섹션 개설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베이지역의 시립도서관에 또 하나의 한국섹션이 들어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2일 산카롤로스의 가야식당에서 허브 퍼레즈 포스터시티 시장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그간 진행해 온 한국섹션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월 7일 시장직에 오른 퍼레즈 시장은 태권도 공인 8단의 친한파로,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법학박사 출신의 재원이다. 한 총영사는 이날 또 한명의 친한파 정치인의 탄생을 축하하고 밀브레, 플레즌튼, 살리나스 시립도서관에 한국섹션이 개설됐다면서 포스터시티에도 한국섹션이 개설되길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퍼레즈 시장은 “한국섹션 개설을 환영하고 추진하겠다”며 “한국문화를 이 지역에 더욱 널리 알리는 데 동참하겠다”고 답했다.
퍼레즈 시장이 포스터시티를 비롯해 벌링게임, 밀브레, 산카롤로스 등지에 4개 도장(마운틴 뷰에 5번째 오픈 예정), 약 2,000명의 관원을 두고 있는 것과 관련 한 총영사는 한국 사범들에게 P비자(프로페셔널비자)를 발급해주고 이들을 미국에 초청하는 안도 요청했다.
한 총영사는 “개인적으로 태권도는 한-미 관계에 있어서 다리 역할을 하는 훌륭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비한인들이 펼치는 태권도 시범은 매우 인상적이다”면서 주류사회 ‘문화 알림이’로서의 태권도 역할을 강조했다. 퍼레즈 시장은 실력 있는 한국 사범들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이를 적극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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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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