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5일 쿠퍼티노AMC
▶ 작은노래가 만든 기적
전쟁 한가운데서 작은 노래가 만든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 ‘오빠생각(영어명 A Melody to Remember, 감독 이한)’이 2월 5일 쿠퍼티노 AMC에서 개봉된다.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는 ‘착한 영화’로 새해부터 평단과 대중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더욱이 ‘변호인’과 ‘미생’을 통해 차세대스타로 발돋움한 임시완과 ‘풍문으로 들었소’ ‘오피스’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고아성이 주연을 맞아 감동과 리얼리티를 전했다. 임시완은 전쟁 속에서도 아이들만은 지키고 싶은 군인으로 분해 묵직한 남성미와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며 아역 배우 출신의 고아성은 강단과 소신을 잃지 않으며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을 연기했다.
작년 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 이 60대 이후 세대들의 삶을 전반적으로 다뤘다면 ‘오빠생각’은 이들 세대의 상처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1950년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당시 시대상을 완벽히 구현해냄과 동시에 아이들의 노래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슴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오빠생각’은 산호세뿐 아니라 LA ,뉴욕, 시카고, 토론토 등지에서 상영된다. 상영시간 및 북미 극장 리스트는 웹사이트 www.cj-entertainment.com를 참조하면 된다.
▲쿠퍼티노 AMC/ 10123 N Wolfe Rd #3000, Cupertino, CA 9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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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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