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예방 캠페인 펼쳐야”당부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대표 이해왕 선교사)는 최근 증가하는 마리화나 흡연 및 마약문제에 대한 경각심과 조기상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미 전국마약남용방지기관(NIDA)은 2015년 통계를 통해 12학년 학생들의 6%가 매일 마리화나를 사용해 담배를 피우는 학생 5.5%보다 높다고 밝혔다.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역시 지난 2015년 중독문제 전화상담 156건 중 마약관련 문제는 82건으로 52%로 다른 문제인 도박 37%, 알콜 11%, 인터넷 게임 8%, 음란물 중독 4%를 합한 것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해왕 선교사는 “마리화나를 10대부터 피우기 시작하면 뇌 기능저하와 학습과 기억력 기능을 관장하는 해마부위가 수축되고 뉴런들이 감소되는 등 뇌 발육에 부정적인 영향들을 초래한다”며 “장기적으로 마리화나를 남용하면 올바른 생각과 선택을 하지 못하게 되며 기억력이 떨어지고 반응도가 느려져서, 생각하고 판단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뇌의 기능이 망가진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는 마리화나 남용 후유증들은 마리화나를 완전 중단한 후에도 약 2년간 지속되며 심한 경우 정신분열증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코케인 남용자들의 62%가 15세 이전에 마리화나를 사용했던 사람들이라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는 2014년 10대의 마약상담이 51건 46%에 비해 2015년에는 19건 23%로 감소한 점을 미루어보아 한인 부모들과 10대 자녀들의 마리화나에 대한 선입관과 위험 인식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추측했다.
센터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중독증 회복 접근방법으로 ‘선 가족 회복 후 중독자 치유 안내’를 제시했다. 이 방법은 부모부터 먼저 회복교육을 통해 치료와 대처방법을 알고 나서 이를 중독된 자녀에게 적용하는 방법이다. 또한 센터는 ▶한인 청소년들에게는 마리화나의 유해성과 위험성을 알리고 마리화나를 사용하지 않도록 보호 ▶이미 마리화나를 남용하는 10대들과 성인 마약 중독자들은 주위의 회복기관으로 안내를 통한 조기 치료할 것을 권장했다.
이해왕 선교사는 “미국사회에서는 니코틴 흡연으로 인한 각종 피해 증거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적극적인 금연 캠페인과 치유 노력들로 장년층의 흡연율이 매년 감소했다”며 “새해부터는 한인 가정과 사회 차원에서도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의 마약남용 문제에 대해 부모들과 기관 및 단체들, 성직자들과 언론사들을 중심으로 예방 및 치유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상담은 (909)595-1114 또는 www.irecovery.org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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