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응급대처팀 총괄 개스컴퍼니 지미 조 부사장

포터랜치 개스누출 사태해결을 위한 남가주 개스컴퍼니사 응급대처팀을 총괄하고 있는 지미 조 수석부사장이 대처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포터랜치 개스누출 사태 해결을 위한 남가주 개스컴퍼니사 응급대처팀은 한인 1.5세인 지미 조 수석부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5세 때 이민 와 개스컴퍼니에서 25년 동안 홍보팀, 안전국, 인사부, 총무부, 서비스부를 거쳐 개스공급 총괄 수석부사장까지 오른 그에게 이번 개스누출 사태해결 진행상황과 대책을 자세히 들어봤다.
-이번 사태가 일어난 원인은
▲알리소 캐년 천연개스 저장소는 1972년부터 운영됐다. 개스정 천연개스(메탄) 누출은 115개 중 1개에서만 발생했다.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로 현재 누출 개스정을 막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스누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누출 개스정을 막으면 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정밀조사에 나서고 결과도 공개할 것이다.
-응급대처팀 총괄책임자의 역할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4~16시간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다. 개스 운용팀, 감압팀, 직원 관리를 총괄한다. 정부기관 관계자와 수시로 만나 누출 개스정 밀봉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인 등 포터랜치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걱정도 많다
▲한인 여러분께서 부정확한 정보에 흔들리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천연개스 메탄으로 공기보다 가볍고 대기 위로 올라가 폭발위험이 없다. 개스의 무색무취를 감지하기 위한 첨가물질에서 냄새가 날 뿐이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등은 천연개스와 첨가물 모두 인체에 무해하다고 발표했다. 임시거처로 옮기신 분들이 집으로 돌아오셔도 된다. 공기청정기 등 편의를 최대한 제공한다.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 아닌가
▲아니다. 누출 개스 냄새가 참기 힘들다고 불편을 제기하신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조치다. 현재 포터랜치 지역에 ‘대피명령’이 내려지지 않았다. 한인들께서 현 주택에 거주하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거듭 말씀드린다.
-주민들은 개스 저장소 전면 폐쇄를 주장하는데
▲저는 누출 개스정 밀봉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사태를 수습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현장 데이터를 발표하는 정부기관을 믿어 달라. 알리소 캐년 저장소는 남가주 전역 개스 공급과 발전소 유지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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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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