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언론지망생 동아리 ‘SAY’서 기사 작성법 강의
▶ 이인봉PD는 동영상 촬영 및 편집 소개
미국 정계 진출을 추진하며 주류사회와 한인사회간 가교역할을 맡고 있는 쉐리 송씨가 한인 대학생 후배들을 위해 일일 강사로 나섰다.
송씨는 지난 16일 워싱턴대학(UW) 세이버리홀에서 열린 한인 대학생 동아리 ‘SAY(Society is Awaken by Youngㆍ세상이야기) 워크샵에서 영문기사 작성법을 강의했다. SAY는 UW에서 저널리즘이나 커뮤케이션을 전공하면서 미국 또는 한국의 언론, 홍보분야 진출을 모색하는 한인 대학생들의 동아리이다.
지난해 설립된 SAY 회장은 커뮤니케이션 전공인 4학년생 홍세희양이며 이중언어가 완벽한 7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대학에서 배운 학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시애틀지역 한인 언론사 등을 통해 인턴십을 갖고 실제 한국 및 영어기사 작성과 동영상 촬영 등을 익히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부모를 따라 시카고지역으로 이민온 뒤 일리노이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결혼과 함께 시애틀로 이주했던 송씨가 미디어분야 동아리 강사로 나선 것은 실제로 영문잡지사에서 기자로 뛴 경력 때문이다. 그녀는 1980년대 한국에서 워어민 영어 강사로 일하면서 비즈니스 잡지의 기자로 활동했었다.
그녀는 이날 강연에서 “최근에는 신문ㆍTVㆍ라디오 등 기존 미디어를 넘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크워트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면서 “영문 기사는 짧으면서도 건전한 단어 선택을 통해 첫 문장을 단문으로 작성하고, 부정적이라기 보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기사를 쓰라”고 당부했다.
송씨는 “저널리스트는 정보를 모아 이를 잘 조합한 뒤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여러분들이 미국이나 한국 언론계에 진출에 보다 밝은 사회와 미래를 만드는데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에서 프로덕션을 운영한 뒤 현재 시애틀에 머물고 있는 이인봉 PD도 각종 동영상 촬영 장비를 소개한 뒤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동영상 촬영과 편집이 쉬워진 시대가 된 만큼 이를 독자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수 있게 만드느냐가 관건이 됐다”고 강조했다.
쉐리 송(가운데)씨가 한인 후배들에게 영문기사 작성법을 강의한 뒤 함께 기념촬여영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이인봉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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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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