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 비용 최대 30억달러 호텔·공원·각종 샤핑몰 등 디즈니랜드의 두 배 크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 시설이 될 잉글우드의 LA 램스 구장 컴플렉스 조감도.
램스의 복귀로 LA가 21년 만에 NFL 구단을 다시 유치하는 가운데 잉글우드에 들어설 램스의 신축 구장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럭셔리한 스포츠 복합 시설이 될 전망이라고 19일 CNN이 보도했다.
CNN의 추산에 따르면 최대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NFL 램스의 새 홈구장 건설 비용이 최대 3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 시설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한 개발업자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테마팍인 디즈니 월드를 본뜬 ‘NFL 디즈니 월드'를 세울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2,500채의 새 주택, 객실 300개를 갖춘 호텔, 공원, 각종 샤핑몰 등 경기장과 부대시설을 합친 전체 면적은 현재 애나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두 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잉글우드 지역 300에이커의 부지에 지어질 램스 경기장은 경기에선 8만명을, 특별 행사가 열리면 10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램스의 스탠 크론키 구단주는 잉글우드의 구 할리웃팍 경마장 부지와 인근에 지을 새 홈 경기장의 건설비용으로 18억6,000만달러를 예상했지만 익명의 NFL 관계자와 구단주는 26억6,000만달러, 뉴욕타임스는 최대 3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CNN은 미국 외 국가에서 10억달러 이상을 들여 지은 경기장은 드물다고 소개했다. 영국 축구의 성지로 2007년 재공사를 통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경기장으로 탈바꿈한 웸블리 스타디움 정도만이 공사비용 10억달러를 넘었다.
2020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일본의 도쿄는 애초 20억달러짜리 주 경기장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눈덩이처럼 불어난 비용 탓에 혈세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8월 총 공사비 상한을 13억달러 선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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