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들 유동인구 많은 곳 중심 본격 나서
▶ 30일‘한국일보 거북이 마라톤’ 행사장서도 전개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역사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시키기 위해 남가주 한인단체들이 연대에 나선 가운데(본보 15일자 A1면 보도) 오프라인 서명운동이 남가주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위안부 역사교육 가주연대(가칭)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전 7시30분부터 놀웍 소재 성라파엘 성당(12366 Rosecrans Ave, Norwalk)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역사 교과서에 포함시키기 위한 역사 교과서 개정안 캠페인 서명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30일에는 본보가 농심 아메리카와 함께 마련하는 ‘제2회 한국일보 거북이 마라톤’ 행사가 열리는 그리피스팍에서 2차 서명운동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LA 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위안부 내용이 수록된 공립 교과서 개정안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1만장 이상의 청원서가 필요하다”며 “특히 주 교육부의 교과 개정안 지침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운동이 등장한 만큼, 온라인을 통한 서명운동과 함께 교회 등 종교기관을 포함해 한인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가 지난달 역사·사회 교과과정 10학년용 교과서에 ‘일본군은 전쟁 중 성노예인 위안부(comfort women)들을 끌고 갔다’는 내용과, ‘위안부는 20세기 최대 규모의 인신매매’라는 등 위안부 문제를 명시한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오는 2월 말까지 주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개정안 지침에 대한 의견수렴과 최종 검토과정을 거쳐 5월 최종 확정된다.
한편 위안부 역사를 포함하는 주 교육부 개정안 지지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글로 된 웹사이트(www.comfortwomenpetition.org)에서 서명을 하거나 LA 한인회를 방문해 종이 청원서에 서명하면 된다. 또 주 교육부에 영어로 작성한지지 서한을 이메일(hssframework@cde.ca.gov)로 보내면 된다.
자원봉사 및 문의 이 안젤라 회장 (714)353-2336, nabiusalosangel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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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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