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해군 특수부대가 탈옥한‘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고향을 완전히 포위하고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군 병력이 북부 시날로아 주 바디라과토 시의 ‘라 투나’라는 마을을지난 14일 밤(현지시간)부터 진을 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유카탄디아리오 등 지역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특히 이 지역은 지난 7월 연방교도소를 탈옥한 구스만이 태어난 고향이자 그가 이끄는 마약조직 ‘시날로아’가 활동의 근거지로 삼는 곳이어서 군의 작전이 구스만과 관련이있는지 주목된다.
라 투나에는 구스만의 어머니 콘수엘로 로레아와 동생 아우렐리아노를 포함한 친인척들이 다수 살고 있다.
시날로아 주 정부 관계자는 군이작전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져사망자가 발생했으나 정확한 사상자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구스만은 탈옥 직후 고향에 숨어들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다.
멕시코 해군은 지난달 10일 시날로아 주의 한 산간마을에 헬기와 대규모 병력을 동원, 구스만이 은신한가옥을 급습했으나 체포에 실패하고,구스만은 다친 채 달아났다고 NBC뉴스가 보도한 바 있다.
구스만은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의알티플라노 교도소의 독방에서 교도소 외곽의 한 건물까지 연결된 1.5㎞길이의 땅굴을 이용해 탈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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