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대학병원들에서 일하는고위직 의사의 남녀 성비가 극단적으로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17일 NBC 방송에 따르면 대학병원들에서 고위직으로 갈수록 여의사의 비율이 매우 낮아 여성의 비율이콧수염을 기른 남성의 비율보다도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펜실베니아 의대 매킨지 웨너 박사팀은 미국 각 대학병원의 고위직여의사 비율이 낮다는 점을 극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는 50개 대학병원의 병원장 또는 각 진료과장 고위직 의사1,018명을 대상으로 콧수염 기른 사람을 살폈다.
그랬더니 고위직에 있는 여의사는 전체 13%(137명)에 그친데 반해콧수염을 기른 고위직 남자 의사는19%(190명)로 나타났다.
고위직 여의사의 비율이 남성보다월등히 낮은 상황에서 남성 중에서도 소수에 해당하는 콧수염을 기른이들보다도 더 적은 것이다.
여의사의 고위직 비율이 20%를 넘은 전문분야는 산부인과, 소아과, 피부과, 가정의학, 응급의학과 등 5개뿐이었다.
이에 반해 콧수염 남자 의사가 고위직 20%를 차지한 분야는 10개가넘었고, 특히 정신과, 병리학과, 마취학과 3개 분야에서는 ‘짙은’ 콧수염을 기른 남자 의사들이 진료과장의20%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미국 의대생의 절반 가까이가 여성이지만, 의대 여자 교수의 비율은 2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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