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만명 분 런치 백 제작
▶ 홈리스 위한 기프트카드 전달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연승 행진이 멈췄지만 이들의 선행은 계속됐다.
워리어스는 14일 오클랜드 메리엇 시티 센터에서 열린 ‘나눔의 시즌’ 이벤트를 열고 2만명 분의 런치 백을 제공했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안드레 이궈달라등 팀의 간판 스타들이 참석해 직접 종이백에 음식을 담거나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그림과 문구를 그려 넣었으며 시즌 티켓 홀더들도 초청돼 함께 봉사했다.
이날 준비된 런치 백은 알라메다 카운티 푸드뱅크과 SF-마틴 푸드뱅크 등에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월리어스의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은 15일 산타로 깜짝 변신해 노숙자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증정했다.
그린은 생활용품 업체인 클로럭스와 함께 대형 마켓 기프트 카드를 마련해 오클랜드 커버넌트 하우스에 살고 있는 어린 홈리스들에게 전달했으며 에머러빌에 위치한 타겟에서 함께 장을 보며 추억을 선사했다.
3개월 전 집을 잃었다는 제임스 데일리(23)군은 “그린 덕분에 어린 딸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수 있게 됐다”며 “평생에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해준 ‘진정한 전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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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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