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언론 “연봉 300만~400만달러 제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김현수가 볼티모어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행이 구체화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김현수(27ㆍ전 두산)가 볼티모어의 러브콜을 받았다. 볼티모어 지역 유력지 볼티모어 선은 복수의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볼티모어가 외야 공백을 메우고자 한국의 좌타자 김현수 영입에 나섰다”고 전하면서 “시즌당 300만~400만 달러에 2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에 대해 “한국 최고의 타격 능력을 갖췄으며,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없이 계약할 수 있는 신분”이라며 오클랜드 등 여러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현수는 18세부터 두산에서 뛰면서 힘과 선구안을 모두 갖췄음을 보여줬다”며 “지난 9시즌 동안 거의 모든 경기 일정을 소화하면서 ‘철인’으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또 “거포는 많지만 콘택트형 타자가 적은 볼티모어 타선을 보강하는 데 김현수가 적합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가 올 시즌 63개의 스트라이크를 당하는 동안 볼넷은 101개를 얻었고, 개인 통산 기록을 봐도 스트라이크(501개)보다 볼넷(597개)이 더 많다”면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자 볼티모어 타선에 필요한 부분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볼티모어 선은 두산이 KBO리그에서 가장 투수 친화적인 구장으로 꼽히는 잠실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서 15홈런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고 전했다. 출루면에서는 “김현수에게 현재 적임자가 딱히 없는 볼티모어의 리드오프를 맡겨도 괜찮을 것”이라면서 “김현수는 한국에서 좌익수 또는 1루수로 뛰었으나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좌익수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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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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