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화장품 브랜드가 미국의 대형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인 '홀푸드'에 상륙했다.
미국 뉴욕·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천연화장품 유통기업 '그린앨리'는 15일 한국 화장품 브랜드인 '키초'와 '반트 36.5'의 제품 20종이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인 콜럼버스서클에 위치한 홀푸드 지점에 입점돼 이날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K-뷰티 마침내 이곳에'라는 문구와 함께 클린징, 아이크림, 링클케어 등 스킨케어 제품들을 진열한 판매대가 설치됐다.
18일에는 뉴욕 인근 뉴저지 주(州)의 한인 밀집 지역인 파라무스와 에지워터의 홀푸드 지점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두 브랜드는 저자극성 천연 화장품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한국의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지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미국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한국으로부터 수입된 것들이다.
이 회사의 조도현 대표는 "피부관리에서 스킨케어가 중시되고, 화학물질을 최대한 배제한 천연 화장품이 확장되는 추세"라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유럽의 화장품 시장에서는 '한류' 바람을 타고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라네즈, 아이오페 등의 '토종' 한국 브랜드들이 선전하면서 연간 1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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