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부대를무단이탈했다가 탈레반에 포로로 잡혔던 보위 보그달 미 육군 하사가 군법회의에 회부됐다.
미군 사령부 로버트 아브라함 장군은 14일 보그달 하사에 대한 불기소 처분 요청을 기각하고 군법회의에 회부하라고 명령했다. 이에따라 보그달 하사는 적군과 대처하는 상황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군의 안전과 명령체계를 위험에 노출시킨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수 있다.
보그달은 2009년 6월 아프가니스탄의 주둔지에서 갑자기 사라진 후탈레반에 포로로 잡혀 있다가 2014년 5월 논란 끝에 5명의 탈레반 포로와 맞교환 됐었다. 보그달이 사라진 직후부터 미군은 수개월동안 그의 행방을 찾아 구출하는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6명의 전사자를 냈다.
보그달 하사의 변호사인 유진 피델은 성명서를 통해 “군법회부까지는 가지 않기를 바랐는데 놀랍다”면서 “아브라함 장군이 예비심리에서증인들의 증언을 청취해 불기소 상신을 낸 장교들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라고 아쉬워했다.
재판은 노스캐롤라이나 포트브랙에서 열릴 예정이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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