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알럽 교회, 싱글맘 배달원에 1,886달러 줘 화제
퓨알럽의 한 교회가 피자배달부 독신모를 도와줘 훈훈한 연말화제가 되고 있다.
퓨알럽의 ‘피자 타임’ 배달원인 니콜 캐롤(34)은 싱글맘으로 두 자녀를 키우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타코마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공부하고 있다.
캐롤은 지난 11월 28일 퓨알럽의 ‘코너스톤 커뮤니티 교회’에 14달러짜리 피자 한판을 배달하려고 예배당 문을 열고 들어갔다. 트로이 애셔 담임목사는 캐롤에게 100달러 지폐를 건네면서 나머지 86달러를 팁으로 가지라고 말했다.
애셔 목사는 예배당에서 나가려는 캐롤에게 1분만 머물러 달라고 부탁하고 신도들에게 “연말을 맞아 싱글맘으로 자녀를 기르고, 학교에 다니면서 일까지 하는 캐롤을 돕게 해달라고 기도해 왔다”고 밝히고 캐롤에게 신도들이 모은 1,886달러 팁을 추가로 건넸다.
이 교회는 지역의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2주전부터 신도들이 특별 헌금을 해왔다. 이 교회 교인이며 캐롤의 ‘피자 타임’ 동료직원이 캐롤을 수혜자로 추천해 이날 이색적인 전달식이 이뤄졌다.
애셔 목사는 “특별헌금이 얼마나 모아질지 예상할 수 없는 가운데 장로님들이 500달러 이상 모아지면 500달러를 맷칭해 준다고 약속했다. 막상 특별헌금이 1,300달러나 모아졌고 장로님들의 후원금 500달러를 합쳐 1,800달러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피자 배달원으로 최고액의 팁을 받은 캐롤은 이 돈으로 지난 6년간 찾아 뵙지 못한 와이오밍주에의 어머니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캐롤은 “신도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여러분의 사랑을 잊지 않고 나도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