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랜치 인근 남가주 개스 컴퍼니 저장소에서의 천연개스 누출사고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이 학교 이전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운동을 시작했다.
온라인 청원 웹사이트인 체인지(www.chage.org)에는 지난 8일 LA 통합교육구를 상대로 ‘포터랜치 학부모들의 요청-학교 이전’(LAUSD-Porter Ranch Parents Demand Action-Relocate Schools Now)을 제목으로 한 청원서가 올라왔다.
1,000명 서명을 목표로 한 이 청원서에는 10일 현재 540여명에 이르는 부모들이 사인을 해 과반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학부모들을 청원서를 통해 이번 개스누출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 개스누출 피해 지역에 있는 포터랜치 커뮤니티 스쿨과 캐슬베이 차터스쿨 학생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학생들이 내년 1월11일 겨울방학이 끝난 후 개스누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3~4개월 동안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를 옮겨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온라인 청원서에는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원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교육구 이사들의 이메일 주소와 연락처가 공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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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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