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인회장 이·취임식 앞 김병대 차기회장 “중점 추진”

김병대 한인회장 당선자(왼쪽)가 현 이묘순 한인회장과 함께‘다 함께 참여하는 한인사회 구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숙의하고 있다.
샌디에고 한인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 1주일을 남겨놓고 행사 준비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4일 대장금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오는 11일 열리는 ‘한인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묘순 현 한인회장과 차기 회장 당선자인 김병대 현 이사장을 비롯한 준비위원들이 마지막 점검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2대 한인회장으로 취임할 당시 내걸었던 투명한 재정운영과 주류사회에서 위상강화 및 한인 커뮤니티 화합이라는 공약이 미진하지만 나름대로 성공적인 것 같다”며 “임원 및 이사진들의 아낌없는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취임식 행사준비 경과보고에서 한미수 수석부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 수장으로 헌신하신 이 회장의 수고 덕분에 커뮤니티의 성원이 답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차기 한인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1일 취임하는 김병대 한인회장 당선자는 차기 임원진들을 각 분야 전문가와 젊은 세대를 대폭 기용했다.
김 당선자는 “한인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30~40대가 주축이 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가 절실했다”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들이 한인회 임원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망설이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그간의 젊은 인재 영입을 위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제33대 한인회장으로 당선된 후 각 분야 젊은 인재 영입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김 당선자는 차기 임원진들은 경제, 법률, 복지 등 각 분야 젊은 전문가와 전직 한인회장단 고문진 등을 포함해 총 2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당선자는 “한인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이 참여보다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분위기가 만연되어 있다”며 “매월 진행되는 영사업무가 그 대표적인 한 예로 한인들은 혜택은 누리고 있지만 한인사회의 선순환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현 한인사회를 진단했다. 그래서 취임 후 가장 먼저 ‘다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범 커뮤니티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방향으로 사업방향을 잡았다.
이를 위해 김 당선자는 “취임 후 저를 비롯한 임원진들이 한인사회 숙원사업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가시적인 노력을 포함해 각 분야별로 사업계획을 세웠고 이를 훌륭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인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는 오는 11일(금) 오후 6시30분에 포포인트 바이 쉐라튼 호텔(8810 Aero Dr. San Diego, CA 92123)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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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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