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10월 절수량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주 수자원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제리 브라운 가주 주지사가 주 전역에 물 사용량을 25% 이상 강제로 감축하도록 하는 강제 절수령을 내린 이후 지난 5개월 동안 가주 전역에서는 27.1%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나 목표치는 넘어섰지만 10월의 경우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에 따르면 10월 주 전역 물 사용량 절약분은 가주 전역이 22.2%로 나타난 가운데 9월 26.2%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의 경우 절수량이 9월 26.7%, 10월 20.7%로 집계됐고 LA시의 경우에도 절수량이 강제 절수령이 발동된 이후 계속해서 목표치를 넘겨왔지만 10월 역시 절수량이 조금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절수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유로는 10월의 경우 2013년도와 같은 달과 비교해 7도 가량 높았던 것으로 보고되는 등 높은 기온을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주 관계자는 밝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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