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대학 캠퍼스에서의 총격사건이 잇따르면서 각종 위협으로 인한 캠퍼스 폐쇄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 1일 학교가 전면 폐쇄되고 강의들이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LA 카운티 북부의 앤틸로프 밸리 칼리지는 이날 ‘폭력사태’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랭캐스터와 팜데일 등 2곳 이상의 캠퍼스에서 낮시간 강의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전날 밤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에 참석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해 이날 강의를 전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일 앤틸로프 밸리 칼리지 캠퍼스에는 LA 카운티 셰리프국 요원들이 삼엄한 경비를 서는 가운데 건물들에 대한 수색이 이뤄졌고 일부 장소에서는 폭발물 수색 등이 벌어졌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이날 야간강의는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시카고 대학에서는 백인들을 겨냥한 총기난사 협박으로 하루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대학 캠퍼스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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