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피해 과속으로 질주하던 10대 여성이 결국 자신의 목숨으로 티켓 값을 대신 했다.
댄빌 경찰에 따르면 29일 한나 미참(19, 리버모어)이 운전하던 흰색 혼다 쿠페 승용차가 680 고속도로에서 시카모어 밸리 로드 인근에서 난폭운전을 하던 것이 포착, 이를 저지하기위해 나섰다. 하지만 경찰의 멈춤 지시에도 미참은 더욱 속력을 내며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속 90마일이 넘는 속도로 남쪽을 향해 도주하던 용의자는 5마일여를 달리다 크로우 캐년 로드 출구를 통해 고속도로를 빠져나온 뒤 U턴과 급커브를 돌며 몸부림치다 결국 볼링거 캐년 로드 교차로에서 나무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미참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동승하던 또 다른 19세 여성과 37세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극소량의 약이 발견됐지만 운전자의 음주와 약물 여부는 현재 조사중이며 부상을 입은 동승자들에 대한 기소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 차량은 더블린에서 도난 신고 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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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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