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병목 심한 프리웨이 11곳 중 10곳 집중… 주민들 고통

LA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병목현상이 가장 심각한 11개 프리웨이 구간 중 10개가 LA 카운티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밸리 지역 101번 프리웨이와 만나는 405번 프리웨이 남쪽방향이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꽉 막혀 있다.
LA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가장병목현상이 심각한 프리웨이가 LA카운티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연방교통부는 ‘아메리카 하이웨이 유저스 얼라이언스’ (AmericanHighway Users Alliance·이하AHUA)의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미전역에서 교통체증이 심각한 50개프리웨이 구간을 발표했다. 미 전역에서 가장 병목현상이 심한 프리웨이 구간은 시카고 케네디 익스프레스웨이의 12마일 구간으로 연간 이곳에서 낭비되는 금액은 무려 4억달러에 달하며 매년 1,700만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메트로폴리탄 지역 중에서는LA 카운티가 전국에서 가장 병목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405번,10번, 101번, 110번 프리웨이의 병목현상이 특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목현상이란 병의 목 부분처럼 넓은 길이가 갑자기 좁아짐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LA 메트로폴리탄 지역 내 극심한 병목현상 11곳 중 10곳이 LA카운티에 속해 있는데 ▲605번 프리웨이와 가든그로브 프리웨이 사이 405번 프리웨이 ▲10번 프리웨이 LA 다운타운 과 라브레아 애비뉴와 내셔널 블러버드 사이 구간 ▲웨스트 LA지역 405번 프리웨이 베니스와 윌셔블러버드 사이 구간 ▲101번 할리웃프리웨이 프랭클린 애비뉴와 글렌데일 블러버드 사이 구간 ▲110번 하버 프리웨이 엑스포지션 블러버드와스테디엄웨이 구간 ▲101번 프리웨이 시펄베다와 로렐 캐년 블러버드구간 ▲101번과 노스 미션 로드 사이 5번 및 10번 프리웨이가 합쳐지는 구간 ▲사우스이스턴과 유클리드애비뉴 사이 5번 프리웨이 구간 ▲샌퍼난도 밸리 지역 버뱅크와 벤추라블러버드 405번 프리웨이 구간 ▲110번과 앨라미다 스트릿 사이 101번 프리웨이 구간 등의 교통체증이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렉 코헨 AHUA 대표는 “이처럼병목현상은 잦은 교통사고와 연료 낭비를 초래해 운전자들의 삶의 질을저하시키는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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