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호화 대저택이 홍콩 온라인 쇼핑몰에 등장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27일 보도했다.
홍콩 온라인 쇼핑몰 럭시파이는 마이클 잭슨의 대저택 '시커모어 밸리 목장'(Sycamore Valley Ranch)을 1억 달러(약 1천151억 원)에 매물로 등록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슈퍼 리치용 이베이'로 불리는 럭시파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부동산 중개업체 힐튼앤드하이랜드와 제휴해 중국과 홍콩 부유층을 대상으로 저택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애초 '피터팬'에 나오는 섬 이름을 따 '네버랜드'(Neverland)로 불리던 이 저택은 미국에서 판매에 실패한 뒤 지난달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에서 경매에 부쳐졌지만, 초반 경매가 5억 위안(894억 원)에도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마이클 잭슨은 1987년 1천950만 달러(224억 원)를 주고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목장(11㎢ 규모)을 사들여 각종 놀이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로 변신시켰다.
잭슨은 공식적으로 1988년부터 2009년 사망 전까지 이 저택에서 산 것으로 돼 있지만, 2003년 아동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경찰 수색이 진행된 후 이 저택에서 거의 시간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시스 지라 럭시파이 공동설립자는 중국 부유층이 투자와 이민을 위해 해외 투자를 원하고 있으며 특히 마이클 잭슨 관련 상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프라인 네트워크도 활용해 중국 판매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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