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간에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지난 수년간 가주 주민들의 휴대폰 요금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요금에 추가되는 각종 세금과 수수료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LA타임스(LAT)가 비영리 세법전문 단체 ‘택스 파운데이션’ 자료를 인용해 24일 비즈니스 섹션을 통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가주에서 휴대폰 요금이 7%가량 하락했지만 연방 및 주 정부, 로컬 세금과 각종 수수료는 요금의 18%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휴대폰 요금에 추가되는 세금과 수수료는 주 내 판매세의 2배에 달한다고 LAT는 전했다.
미국 내 휴대폰 가입자들은 매년 108억달러를 연방 정부, 주 정부, 로컬 정부 세금과 수수료 명목으로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셉 헨치맨 택스 파운데이션 주 정부 프로젝트 담당 부회장은 “휴대폰에 부과되는 세금과 수수료가 이렇게 많다는 게 놀랍다”며 “일반 가입자들은 여기 저기 붙는 수수료를 일일이 확인하는 게 쉽지가 않다”고 지적했다.
LA의 경우 휴대폰 가입자들에게 요금의 9%를 외이어리스 택스로 차지하는데 이는 주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연방 및 주 정부 세금에 추가되는 액수이다.
택스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가주 내 휴대폰 가입자들은 요금의 11.6%를 주 정부, 로컬 정부 세금으로 지출하며 여기에 6.5%의 연방 유니버설 서비스 펀드 수수료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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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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