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에 지난 15년 동안 온 적도 없는 여성 운전자가 무려 55번의 톨비 위반티켓을 받고 괴로워하자 오레건 주지사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캘리포니아주와 경계선에 있는 오레건주 모독 카운티에 거주하는 리티앤 플린씨는 19일 새크라멘토 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5개의 티켓을 받았을 당시 심정에 대해 “처음에는 화가 났고, 당황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일이 발생했을 당시 아무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었지만 테드 게인즈 오레건 주지사가 개입하자 양상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게인즈 주지사는 “이런 문제는 첫 단계에서 해결돼야 했지만 그러자면 많은 통화를 해야 한다”며 “플린씨가 해결하려 한다면 몇 시간 씩 전화기를 붙들고 통화를 해야 했다”며 자신이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베이지역 톨 담당 기관의 랜드 렌트슐러씨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에 1억2,000만대의 차량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가끔 실수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 하겠다. 당사자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번 실수는 실제 위반자의 차량과 플린씨의 라이선스 번호가 한자리 틀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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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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