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즈 카운티의 왓슨빌에서 삼각관계에 의한 치정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왓슨빌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쯤 왓슨빌에 있는 300 팜 에비뉴에서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 왓슨빌 거주남성이 사망했다.
왓슨빌 경찰국의 사울 곤잘레스 경위는 이날 총격 현장에는 최근 감옥에서 출소한 피해자이자 부부관계가 소원해진 남편과 아내 및 아내의 남자친구가 함께 있었으며 피해자는 20대 라틴계이며 갱단 요원이라고 전했다.
피해자 아내의 이모에 따르면 자신의 조카가 팜 애비뉴의 주택에 살고 있었으나 피해자가 최근 감옥에서 출소한 후 “내 여자를 원한다”면서 관계가 멀어진 아내와의 재결합을 원했으나 이미 피해자의 아내는 새로운 남자친구가 있었다.
또한 피해자는 자신의 부인을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했으며 누가 그녀와 함께 있든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평소 얘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왓슨빌 총격사건은 올해 들어 이 도시에서 발생한 세 번째 살인사건이며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여섯 번째 살인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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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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