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기금모금 바자
▶ 학부모 세미나도 열려
남가주 한국학원 리버사이드 학교(교장 한보화)는 지난달 31일 학부모들을 초청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습 진행과정과 활동내용 등을 직접확인하고 또 자녀들이 한국어를 어떻게 배우며 한국문화는 어떤 요령으로 습득하는지를 지켜볼 수 있도록 공개수업을 가졌다.
각급 학년별로 진행된 이날 공개수업은 1학년의 경우 동영상으로 모음‘아 와 야’를 배우고 종이 접시를 이용해 어항도 만들었다. 문장을 읽고,배운 단어들을 이용하여 동물 맞히기 게임도 하였다.
유치반은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위해 마술을 이용해 자음 ‘ㅍ’으로시작하는 단어‘ 풍선’을 배우고 참관한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어울려 풍선으로 왕관과 칼 등 풍선아트를 만들었다.
2학년은 사진을 보며 한식의 종류와 상 차림법 그리고 젓가락 사용법에 대해 배웠다. 교사가 준비한 음식사진 밥, 국, 수저, 김치 등 음식 배열의 기본규칙을 학습하고 반찬, 찌개,후식, 음료수, 과일 등 음식을 차례대로 붙여서 한식 상차림을 완성하고좋아하는 음식을 말하는 발표시간을통해 한국 전통음식에 대한 친숙함을 갖도록 유도했다.
3학년은 세종대왕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 시작에 앞서 전 시간에 배운 본문 글에서 뽑은 문장을단어별로 분리한 후 카드로 만들어그 카드를 나열해 원래 문장으로 완성시키는 게임과 발음교정 시간을 가진 후, 세종대왕 동영상을 함께 봤다.
색지를 이용하여, 자음 14자, 모음10자를 그리고 오리는 활동을 통해자음과 모음이 각각 14, 10자로 24자를 이룬다는 사실을 확실히 학습했다.
4학년 학생들은 책읽기와 문장작성 학습을 통해 소책자를 만들고 지난주 동화책을 누구에게 읽어 주었는지도 각자 발표했다. 5, 6학년은 동영상을 통해 태극기는 단순히 국가를상징하는 깃발을 넘어 평화, 화합, 창조의 정신이 담겨 있음을 배우고 실제로 만든 깃발을 흔들며‘ 태극기’ 노래를 불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가진 학교 기금모음 바자 및 제2회 학부모 세미나에서 한권수 교수(칼스테이트 샌버나디노)는‘자녀의 진로 결정에 관한 강의’를 통해 “미래사회에서는 창의력을 갖춘사람이 생존, 성공할 수 있다”며 “자녀를 야단치지 말고 자신감을 키워창의적인 리더십을 갖도록 자녀와 자주 소통할 수 있는 대화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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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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