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이스트앙상블 ‘미리 여는’ 크리스마스 연주회 성황

워싱턴 솔로이스트 앙상블 단원들이 14일 페어팩스 소재 프로비던스 장로교회에서 정기공연을 펼치고 있다.
웅장한 음악의 기류가 살아있는 색다른 감동의 성탄 공연이었다.
올해로 창단 22주년을 맞는 워싱턴 솔로이스트앙상블(이사장 정재훈, Washington Soloist Ensemble, 이하 WSE)이 14일 페어팩스 소재 프로비던스장로교회에서 ‘아주 오래전’이란 제목으로 미리 여는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열었다.
1부와 2부로 나뉜 공연은 23명의 WSE 단원들과 이명근(워싱턴 지구촌교회 성가대 지휘자)씨의 지휘, 고경림 피아니스트, 제인 무어 케이(오르가니스트)의 반주 및 관악기 밴드 연주가 어울어진 합창이 이어졌다.
WSE은 1부에서 ‘메시아’를 주제로 한 9개의 크리스마스 성가를 불렀다.
‘아주 오래전’ ‘주 나셨네’, ‘고요한 밤, 거룩한 밤’등을 비롯 헨델의 메시아 중 ‘우리를 위해 한 아기 나셨다’ 그리고 이어진 ‘할렐루야’로 1부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다.
2부 무대에서는 현대 교회음악의 명 작곡자로 평가받는 존 루터(John Rutter)의 칸타타 ‘글로리아(영광)’가 막을 올렸다.
오르간이 가세한 합창단의 화려한 음색의 조화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영광의 찬가로 웅장하고 힘 있는 공연을 이끌었다.
정재훈 WSE 이사장은 “여러 가지 세계정세가 험악하고 힘든데 다가오는 성탄을 통해 조금이라도 기쁜 소식을 담은 성가곡을 한인들에게 선사하고 싶었다”며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으로 치유 받는 좋은 예술문화들이 동포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명근 지휘자도 “이번 공연까지 두번째 지휘를 맡고 있는데 단원들과의 호흡이 잘 맞아 좋은 공연을 펼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음악으로 한인들이 즐거움을 찾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SE는 22년간 정기연주회 등 총 56차례의 공연을 열어 지역단체에 수익금을 기부해왔으며 이번 공연의 수익도 삭개오 선교회(황재진 목사)가 추진하는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지원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쓰인다.
한편 WSE 성악을 전공했거나 합창을 사랑하고 다년간 경력이 있는 성악인들을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240)888-0126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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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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