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협 ‘한국 미술품과 공예품 홀리데이 세일’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가 한인 입양아 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기금 마련 공예품 판매전을 14일 개최했다. 회원 10명은 그림, 금속공예, 조각 등을 전시 하고 종이 접기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입양아와 양부모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미미술가협회가 한인 입양아 가족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하고 있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이하 미협, 회장 여운용)가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입양 단체를 돕는 한편 한인 입양아 가족들에게 한국문화를 전달했다.
미협은 입양아 가족들에게 한국물품을 판매하는 긴코 리프 아츠(Ginkgo Leaf Arts)와 공동으로 14일 낮 락빌 소재 성 마크 장로교회에서 ‘한국 미술품과 공예품 홀리데이 세일’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 미협 작가 10명은 그림, 금속공예, 서예작품, 조각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렸다. 또 종이 접기 체험, 보자기 싸기, 페이스 페인팅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권명원 서예가는 큰 붓으로 ‘천사들의 정원’을 써,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 음식으로는 잡채, 떡뽁이, 비빔밥 등이 판매됐다.
한국물품으로는 한국 장난감, 장구, 부채, 노리개, 귀고리, 컵, 지갑 등이 판매됐으며 장난감으로는 ‘뽀로로’가 입양아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데이 켄트 긴코 리프 아츠 공동회장은 “지난 20년간 조운 스왈스키 공동회장과 더불어 1년에 한국을 수차례 오가며 한국물품을 구입해 입양아 가족들에게 제공했다”면서 “올해는 특히 미협과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 작가들의 한국미술품과 공예품도 함께 판매도 하고 한국문화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켄트 회장은 한국에서 딸 두명, 스왈스키 회장은 한국에서 딸과 아들을 각각 1명 씩 입양했으며 지난해 한국 공예품 관련, 책자(100 Thimbles in a Box: The Sprit and Beauty of Korean Handicrafts)도 발간하는 등 한국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여운용 미협 회장은 “미협에서 작가 10명, 자원봉사자 7명이 참가해 입양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한인 입양가족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판매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기금모금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4세의 한국인 남자아이를 입양한 그레그 쉬론 씨(DC 거주)는 “생후 20개월 때 입양한 아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이곳을 찾게 됐다”면서 “아이가 좀 크면 한국을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영사관의 박승언 영사도 함께 참석, 한인 입양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입양아들에게 한국문화를 가르쳐주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미국인 부모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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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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