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타코마 한인회관에서 열린 ‘재외동포 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 서북부 본부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년 4월 한국의 제20대 총선 참여를 위한 재외국민 유권자등록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시애틀지역도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 등록 운동’에 동참했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 운동의 미국 서북부 본부 발대식이 11일 오후 5시 타코마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캠페인을 주도할 조승주 타코마 한인회장과 김재욱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등 서북미 5개주 한인회 관계자들과 이정주 시애틀민주연합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파견된 시애틀총영사관 김은하 영사와 백광현 시애틀 선관위원을 비롯해 고영란ㆍ박영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회장 및 이사장, 고경호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협회장, 노덕환 서북미 호남향우회장, 이종행ㆍ김도산 전 타코마한인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캠페인의 주최측인 홍윤선 시애틀한인회장과 이광준 밴쿠버한인회장, 어대경 스포캔 한인회장 등은 다른 일정과 거리상의 이유 등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한결같이 “비록 해외에 살고 있지만 신성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은 조국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권리”라며 “투표권을 갖고 있는 재외동포들이 한국 선거에 많이 참여할수록 우리 목소리를 한국 정부에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인회 등은 앞으로 홍보 행사 등을 통해 유학생과 영주권자 등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동포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 운동은 지난달 2일 한국 국회에서 세계 주요 한인회 대표들과 대륙별 한인연합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외국민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을 위한 대토론회’을 계기로 시작됐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한인회들이 잇따라 발대식을 갖고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과 워싱턴DC를 시작으로 미주지역 한인회들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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