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김, 버지니아주하원의원 4선 성공
▶ 뉴저지주에서 한인 시의원 4명 배출

버지니아주 하원 4선에 성공한 마크 김 의원이 지난 3일 선거에서 딸과 함께 투표를 마치고 용지를 스캐너에 넣고 있는 모습.
워싱턴주 시택 시의원에 피터 권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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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김 의원(민주)이 버지니아 주하원의 4선 반열에 올랐다.
김 의원은 3일 실시된 버지니아 총선에서 주하원 35지구(비엔나)에서 단독 출마, 자동적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날 오후 1시경 자신의 자택 인근에 위치한 노트웨이 파크 투표소에서 부인 알렉스 김씨와 함께 투표를 한 김 의원은 “늘 후원해주시는 한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4선 의원이 된 만큼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사회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에도 힘을 보태고 지난번에 예산이 부족해 통과되지 못한 버지니아 한국자문위 설치도 좀 더 관심을 갖고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저지주에서는 캠든카운티 프리홀더에 도전했던 수잔 신 앵글로 후보가 당선되며 뉴저지주 최초 한인 프리홀더 탄생의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뉴저지주하원 입성을 노렸던 임원규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2015 본선거’가 3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뉴저지 캠든카운티 프리홀더 선거에 출마한 수잔 신 앵글로(민주) 후보는 총 3만9,291표(20.96%)를 얻어, 제프리 내쉬(민주) 후보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총 4석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가뿐하게 당선된 앵글로 후보는 앞으로 3년간 프리홀더로 활동하면서 카운티 내 각종 법안 통과와 예산심의 등의 역할을 맡게 됐다.
한인으로서 뉴저지주에서 프리홀더로 당선되기는 처음인 것은 물론 아시안 여성으로도 최초다.
뉴저지 타운의회 선거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4명의 한인 당선자를 배출하며 한층 신장된 한인 정치력 입지를 보여줬다.
우선 두 한인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잉글우드클립스에서는 공화당의 박명근 후보가 민주당 엘렌 박 후보를 따돌리고 의회 입성의 꿈을 이뤘다.
특히 박명근 후보는 전체 4명의 시의원 후보 중 747표(25.85%)를 획득해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팰팍타운에서는 4선에 도전한 이종철(민주) 부시장이 함께 출마한 현역 민주당 후보와 함께 큰 표 차이로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고, 릿지필드에서도 재선의 데니스 심(민주) 후보 역시 10% 포인트가 넘는 격차를 벌리며 여유롭게 의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또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예측됐던 클로스터의 제니 정(민주) 후보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희소식을 한인사회에 전했다.
클로스터는 지난 10년간 민주당 후보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공화당 텃밭인 지역이었지만 정 후보는 705표(26.27%)를 얻으면서 당당하게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또 워싱턴주 시택 시의회 제3선거구에는 한인 피터 권 후보가 당선됐다. 권 후보는 지난 8월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해 시의원 당선이 확실시 됐었다.
<이창열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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