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1일부터 제품생산 잠정 결정
▶ 임대료·보험료 저렴… 내주 추가 실사

엘파소 생산기지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한인의류 봉제 원단협회 임원진들이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전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의류협회 조내창 회장(가운데 왼쪽부터), 한인봉제협회 이정수 회장, 한인원단협회 김유진 회장. <이우수 기자>
자바시장 한인 의류업체들의 엘파소 생산기지 이전이 본격화되며 구체적인 이전시기가 예정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조내창), 한인봉제협회(회장 이정수), 한인원단협회(회장 김유진)는 3일 다운타운 한인의류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엘파소 생산기지 이전에 대한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한인의류협회 조내창 회장은 “그간 한인의류협회를 중심으로 추진되던 엘파소 생산기지 이전건이 앞으로 이전에 박차를 가할 필요성이 있는 한인봉제협회를 주축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한인의류협회와 한인원단협회는 앞으로 한인봉제협회의 엘파소 생산기지 이전 추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봉제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버스편으로 26명의 엘파소 실사단을 파견했으며 이번 실사를 통해 총 7명의 봉제업주가 생산기지 이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인봉제협회 최대성 차기 회장 당선자는 “엘파소에서 당장 이전 및 생산이 가능한 다운타운 일대 2만5,000스퀘어피트 상당의 공장부지 5~6곳 정도를 답사했다”며 “우선 7개 업체가 엘파소로 이전해 내년 1월1일부터 제품 생산을 시작할 것을 잠정적으로 결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최 이사는 이어 “엘파소는 LA와 비교해 임대료가 낮고 종업원 상해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이전 업체들을 중심으로 엘파소 시정부와 다양한 복지혜택을 받는 사안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봉제협회 실사단 보고에 따르면 엘파소 현지 생산기지 이전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현지 공장부지에 총 800여대의 기계를 설치 청바지 기준 하루 2만장 생산을 목표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최 당선자는 “공장설비가 완료되더라도 인력수급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일부 업주들의 의문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현지에서 답사를 진행한 결과 봉제관련 분야에서 일하고자 하는 인력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실제 이들에 대한 직업교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이어 “일부 업주들의 요청으로 추가적인 실사도 다음 주 중 진행할 계획”이라며 “엘파소 생산기지 이전에 동참하고자 하는 관련 한인업주들의 경우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봉제협회로 연락해 뜻을 전달할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 관계자들은 엘파소 생산기지 이전이 당초 계획이었던 내년 초가 아닌 올해 연말로 앞당겨지며 이전 업체들이 현지에서 ‘메이드 인 USA’ 레이블이 부착된 우수한 품질의 의류들을 각종 관세혜택을 보며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