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시신 인도받아, 장례식 치러

지난 2일 산호세 새소망교회에서 고 양명애 집사에 대한 추모예배가 열렸다.
북가주 한인들이 탑승한 SUV차량이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하면서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가 빚어진 가운데<본보 10월 27•28일자 보도 참조> 이번 사고의 원인이 상대차량 운전자의 중앙선 침범 및 음주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인 피해자 유족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경찰 리포트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전제한 뒤 "현지에서 목격한 사람들이 상대방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유족은 "시신도 지난달 30일(금)에야 겨우 인도받았다"면서 "경찰의 정확한 리포트가 나오려면 이번 주가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피해자 중 한명인 고 양명애씨는 지난 2일 산호세 새소망교회에서 추모예배를 가졌다. 평소 고인과 관계가 있던 한인들이 식장을 가득 메우며 고인에 대한 추모와 슬픔을 함께 나눴다.
또한 이번 사고의 또 다른 피해자인 풍성한 새빛교회(담임 김근제 목사)의 그레이스 유 전도사는 3일 12시(정오) LA에 위치한 한국장의사에서 장례식을 치렀으며 김근제 목사를 비롯, 북가주에서 관계를 가졌던 지인들이 장례식에 참여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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