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스파고 3년간 7,500만달러
▶ 영세*신생 비즈니스 포함

2일 오클랜드 ‘킹스톤 11’ 식당에서 미키 랜디하와 웰스파고 은행 수석부사장 겸 베이지역 사장이 ‘다인종 커뮤니티 캐피탈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웰스파고(Wells Fargo) 은행이 저소득층 및 소수인종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웰스파고는 2일 오클랜드 ‘킹스톤 11’ 식당에서 ‘웰스파고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다인종 커뮤니티 캐피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미키 랜디하와 웰스파고 은행 수석부사장 겸 베이지역 사장은 이날 소외계층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지역개발금융기관(CDFIs)에 3년 간 7,500만달러의 대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DFIs는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민들에게 금융교육, 저신용층에 대한 대출서비스 등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금융기관을 일컫는다.
CDFIs는 그 첫 번째로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의 영세 및 신생 비즈니스, 캘리포니아 전역의 재향군인을 지원하는 ‘OBDC 스몰 비즈니스 파이낸스’에 자금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OBDC는 75만달러의 스몰 비즈니스 대출자금을 CDFIs로부터 받게 됐다. 또 SF와 베이지역의 소수인종 사업자 등에 해당 프로그램을 알리는 기관에 7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랜디하와 사장은 “다인종 커뮤니티에 캐피탈 프로그램의 자금이 다양하게 사용돼 이들의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성공하길 바란다”며 “영세 비즈니스와 아시안, 흑인, 히스패닉 등 소수인종 사업자에게 이 자금이 적재적소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프 루이스 OBDC 부사장은 “자금의 60%는 스타트업을 준비하거나 막 사업을 시작해 대출 받기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비즈니스들에게 지원 될 것”이라며 “지난 5년 간 360개의 스타트업, 218개 저소득층, 180개 기존 사업자, 150개의 소수인종 비즈니스에 자금이 지원됐다”며 영세와 신생, 소수인종에 혜택이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OBDC의 대출은 일반은행들의 실적을 올리기 식 대출과는 다르다”며 “전문가가 직접 나서 스타트업 상당부터 멘토링까지 함께 사업구상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전력 지원한다”며 친서민 대출임을 강조했다.
바바라 레슬리 오클랜드 메트로폴리탄 상공회의소 회장은 “웰스파고 은행의 지원이 이 지역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걸로 본다”며 “스타트업의 증가가 오클랜드의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대출은 2일부터 시작됐으며 마감은 다음 달인 12월 1일까지이다. 신청하는 순서대로 접수된다. 대출신청 설명은 웹사이트 www.wellsfargo.com/cdfi에 자세히 나와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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