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횡단보도에서 유모차를 타고가다 차량과 충돌한 한인 어린이 김태은(3)양이 사고 3일째가 지난 1일 오전까지도 여전히 의식불명이나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은양 아버지 김성구씨는 "머리 오른쪽 뇌출혈로 아직 태은이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다친 머리부위가 더 이상 부어오르지 않아 위험한 고비를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태은양은 29일 오전 11시40분경 SF 로렐 하이츠 지역의 파커와 유클리드 애비뉴 횡단보도를 유모차에 타고 건너다가 돌진하는 차량에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SF제너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태은양은 생명위중의 고비를 넘겨 1일 오후 오클랜드 어린이병원으로 옮기게 됐다.
한편 김씨는 “이번 사고에 대한 경찰조사 결과는 3, 4일경에나 나올 것"이라면서 "지금으로선 가해차량과 가해자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30일 태은양 사건을 보도한 abc7 뉴스는 에드 리 SF시장과 그렉 서 SF경찰국장이 직접 셔먼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보행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호소하는 모습을 전하면서 경각심을 일깨웠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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