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베이지역 사법당국이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하며 음주운전자 단속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30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할로윈 밤에 발생하는 각종 음주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각 도시마다 음주단속을 위한 경찰이 배치된다고 전했다.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의 할로윈 밤(10월31일 오후6시부터 11월 1일 오전 5시59분)에 발생한 자동차 사고의 43%가 음주사고로 인한 것이다.
또한 할로윈 밤에 보행자 충돌의 19%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에 혼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사망한 음주운전자는 전국적으로 119명에 달한다.
이와 관련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의 제임스 젠슨 대변인은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살인행위"라고 경고하면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물질적, 시간적 손해는 물론 정신적 피곤함을 함께 느낄 수 있으니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쉐리프국은 안전한 할로윈 데이를 위해 ▶술을 마시기 전 안전한 귀가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것 ▶술을 마시기 전 대리운전자를 지정할 것 ▶대리운전자가 없을 경우 친구나 가족 혹은 택시를 이용할 것 ▶도로상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눈에 띄면 911로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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