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리스 보컬 UN창립 70주년 기념식 초청 공연
▶ 여성인권, 개발도상국 발전 위한 의견 공유

4일 SF헙스트 극장 그린룸에서 열린 UN창립 70주년에 초청된 첼리스보컬앙상블이 무대위에 올라 열창하고 있다.
UN창립 70주년을 맞아 각 커뮤니티와 학계 리더들이 참석해 세계평화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SF퍼시픽콰이어(음악감독 최현정) 산하 첼리스보컬앙상블이 초청돼 영원한 평화와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UN의날을 맞아 ‘2030년까지 여성인권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목표’라는 주제로 24일 SF헙스트 극장 그린룸에서 열린 기념식의 맨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첼리스보컬은 드보르작의 가곡 ‘어머니가 내게 가르쳐주신 노래’와 세자르 프랭크의 ‘생명의 양식’ , 흑인영가 대표곡인 모세 호건의 ‘내 영혼에 내려 앉은 음악’등 4곡을 열창했다.
지난 6월 UN헌장제정 70주년 기념음악회에 초청돼 SF그레이스 성공회 대성당에서 공연을 펼친바 있는 첼리스보컬앙상블은 이날 개인의 독창과 감미로우면서도 힘찬 화음의 절묘한 조화와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음색을 함께 선보이며 다시한번 커다란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현정 음악감독은 “한인을 대표해 UN의 평화행사에 참석할수 있는 그 어떤 무대보다도 영광스러운 자리였다”며 “음악적 위상을 높이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IT, 의료인류학, 여성학, 경제학등 다양한 학문적 관점으로 살펴본 인권관련 문제와 UN이 모색해야 할 해결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특히 성차별과 관련 정보 취득량으로 이해 발생하는 부익부 빈익빈현상과 여성에 평등하게 제공되어야 위한 정보 제공방식의 재구성, 여성들이 태어나면서부터 받게 되는 불이익과 이를 타파하기 위한 법률적, 문화적 변화의 필요성이 강조돼 청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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