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후원회(회장 마크 최)는 오는 31일 오전 10시~오후 3시 도서관 뒤 잔디밭(694 S. Oxford Ave, LA)에서 ‘2015년도 가을 정기 북 세일’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장하고 있던 낡은 책과 일반인이 기증한 서적을 합쳐 총 5,000여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북 세일에서 책 판매가격은 50센트에서 3달러 사이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서적을 구입할 수 있다고 후원회 측은 설명했다.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 미키림 관장은 “도서관 후원회가 생긴 이후로 30여년 동안 봄·가을 두 차례로 나눠 북 세일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유아용 서적에서부터 고전서적 그리고 전문서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은 물론이고 각종 CD와 DVD, 레코드판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후원회는 지난봄부터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이 편안하게 책을 고를 수있도록 테이블을 마련했다. 마크 최후원회장은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어지고 있는 북 세일 행사에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은 해마다 4월 마지막 토요일과 10월 마지막 토요일 두 차례씩 북 세일 행사를 펼치고 있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모두 도서관 내 한국 책 기증및 운영을 위해 사용된다.

도서관 멤버십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행사 입장이 가능하며 일반인은 오전 11시부터 행사장에 들어갈 수 있다. 회원 가입은 당일에도 가능하다. 한편 후원회에서는 현재 북 세일 행사를 위한 한인들의 적극적인 도서 기부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213)368-7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