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두 손으로 땅을 짚고 두 손과 두 발로 걷는 호보(虎步)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인민일보(人民日報]) 온라인판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동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도심 공원에서는 매일 아침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든 채 팔다리를 이용해 열심히 바닥을 걷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청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새로운 운동법이 목과 허리의 통증을 완화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특효약이라고 주장한다.
정기적으로 네 발 걷기 운동을 한다는 왕씨는 "이 운동을 하면서 허리 아픈 게 나아졌다"며 "매일 하면 심신을 안정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운동법이 한(漢) 왕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중국의 치료법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병원을 운영하는 루 박사는 "이 운동은 팔다리로 체중을 분산시켜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해 주기 때문에 허리 통증 예방에 매우 유용할 수 있다"며 "잘 쓰지 않는 근육을 단련하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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